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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킹 | 말하기

이렇게 하면 영어 스피킹 속도가 빨라진다

by Fluentologist 2023. 5. 18.

영어 낭독이니 섀도잉이니 텅 트위스터니 하는 뻔한 방법들 말고, 비교적 덜 알려져 있거나 간과되고 있는 부분만을 간단히 살펴본다.

 

A. 백체이닝 기법

문장으로 연습할 수 있지만 편의상 구를 하나 예로 들자.

In my younger and more vulnerable years

 

다음과 같은 순서로 점점 늘려가며 소리내서 읽는 연습을 하는 것이 backward chaining 즉, backchaining 기법이다.

  1. years
  2. vulnerable years
  3. more vulnerable years
  4. and more vulnerable years
  5. younger and more vulnerable years
  6. my younger and more vulnerable years
  7. In my younger and more vulnerable years

 

백체이닝 기법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도 충분히 써먹을 수 있을 만큼 심플하면서도, 비교적 고급 학습자들이 네이티브 스피커 모델링을 목적으로 섀도잉이나 100LS 등의 기법 대신 채택하여 주 훈련법으로 사용해도 좋을 만큼 강력한 기법이다.

B. 관사와 전치사에 밑줄, 동그라미 치기

근육 운동에 치중하다 정작 관절에는 소홀하고 결국 관절이 망가져 근육 자체가 그 쓸모를 다 할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많다. 관사와 전치사는 영어 문장의 관절에 해당한다.

 

많은 한국인들이 관절을 완전히 망가뜨리는 학습을 하고, 그 결과로 실제 대화에서 어버버하는 참담한 결과를 맞게 된다. 구조적으로 탄탄한 문장이 아니라 단순히 단어의 나열이라고나 할까. 이런 근원적인 불안은 당연히 확연히 떨어진 스피킹 속도를 낳는다.

 

굼벵이 영어를 하게 되는 것이다.

 

영어 텍스트를 읽을 때 나중에 찾아봐야 할 단어나 표현에 표시를 해두었다면, 사전에서 이러한 단어나 표현을 찾은 후에 해당 문장의 관사와 전치사도 좀 더 유심히 살펴보면 좋다. 평소에 간과하고 넘어가기 쉬울 관사와 전치사에 밑줄이나 동그라미를 쳐 보는 것 자체로 좋은 학습이 된다.

 

물론, 여기서 더 나아가 좀 더 진지하게 공부해 보고 싶은 텍스트를 가져다 관사와 전치사를 빈칸으로 만들어 채워 보는 연습을 할 수도 있겠으나, 일단은 위의 방법이 현실적으로 더 손쉽게 습관화할 수 있는 방법이기는 하다.

 

개인적으로는 관사에는 밑줄, 전치사에는 동그라미를 치는 경우가 많다. 주의할 점은 이것은 그저 편하게 습관화하면 되는 것이지, 괜히 스트레스를 받아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C. 구동사 입에 붙이기

다른 회화 표현을 학습하기 전에 우선 핵심 구동사들이 입에 붙도록 연습한다. 많이 쓰인다고 하는 회화 표현들을 외우는 것보다도 구동사에 익숙해지는 것이 어버버하는 영어, 굼벵이 영어에서 탈출하는 좀 더 효과적인 방법이다. 물론 이것은 우선순위의 문제이고, 회화 표현 학습 등 어차피 해야 하는 것은 나중에라도 해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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