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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학습을 위한 팟플레이어 설정 (게임패드 연동) 팟플레이어 + 게임패드 = 지구 최강의 어학기 게임패드는 영어 학습을 위한 핵심 무기다. 게임패드의 각 버튼에 미디어 플레이어의 기능을 적절히 할당하면, 마치 내 몸과 같이 자유자재로 미디어 플레이어를 조작할 수 있게 된다. 영상물과 나 자신이 직접 연결된 듯한 느낌으로 청취 훈련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여러 미디어 플레이어가 있지만 어학용으로는 팟플레이어가 독보적이다. 특히 게임패드와 연동하여 사용하게 되면, 지구 최강의 어학기로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팟플레이어야만 하는 이유? - 강력한 구간 반복 기능을 제공한다. 하나만 예로 들자면, 구간의 시작점과 끝점을 0.1초 단위로 재조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 자체적으로 게임패드 지원한다. 단축키를 설정하고 게임패드와의 연동을 위해 외부 프로그램을 .. 2023. 5. 20.
영화 편집자, 게이머 그리고 외국어 리스닝 훈련 마치 총잡이가 총을 뽑을 준비가 또한 조준하고 쏠 준비가 되어 있듯, 어느 순간이든 재빠르게 포착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적당한 프레임이 등장하면 바로 디바이스에 적절한 동작을 가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다. 손끝에는 키보드가 있을 수도 있지만, 전문적으로 작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특별히 고안된 디바이스가 그 인터페이스가 될 수 있다. 적당한 긴장감 그리고 최적화된 도구. 영화 편집자와 게이머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그리고 영어 리스닝 훈련에도 적용할 수 있다. 연습해야 할 장면, 집중 훈련해야 한 구간을 신속하게 잡아내고, 미세하게 조절해 가며, 도구와 내가 일체화되는 경험을 한다. 게임을 위해 고안된 게임패드가 이에 적합하다. 키보드로도 충분하지 않겠느냐 생각할 수 있겠지만, 게임패드의 각 버튼에.. 2023. 5. 19.
여전히 영어 독해에 찝찝함과 불안감이 남아있다면 Grammar in Use로 (또는 Azar의 문법 교재로) 실용 문법 지식을 다졌고 더 나아가 좀 더 종합적인 문법서도 보았는데 영어 독해가 여전히 불안하다면, 구문 독해 책도 공부했고 영어 어휘력도 제법 늘었는데 여전히 영어 리딩에 찝찝함이 남아 있다면, 그럴 때 볼만한 책: 영어 독해를 위한 영어 특수 구문 (정인식) 이 책이 그 불안감, 찝찝함을 상당 부분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이다. 2023. 5. 19.
와인 한 잔과 함께하는 일과 후 영어 스피킹 학습 단어를, 구를, 문장을 입으로 뱉어내는 연습을 하는 것은 영어 학습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혼자 외로이 하는 공부라도 도서관이나 독서실에서만 할 수는 없다. 기숙사나 고시원 등에 사는 경우라면? 소리를 내는 연습을 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인적 드문 언덕이나 빈 강의실이라도 찾아야 한다. 다행히 나를 방해할 사람도 내 스피킹 훈련에 방해를 받을 이도 없는 시간과 공간이 주어졌다해도, 이 시간대가 공교롭게도 바쁜 일상을 마무리하고 조금은 느긋하고 싶은 때라면? 하루 중 유일하게 진지한 영어 말하기 연습을 할 수 있는 시간이지만, 이를 또 다른 긴장과 애씀으로 채우기 꺼려질 수 있으리라. 이럴 때는 와인 한 잔을 준비해 두고, 듣고 따라할 수 있도록 간편하게 구성된 콘텐츠를 이용해 보는 것.. 2023. 5. 19.
이디엄의 사연을 다룬 보물과 같은 책 사람마다 사연이 있듯이, 영단어에도 사연이 있다. 영단어에 사연이 있듯이, 이디엄에도 사연이 있다. 사연은 이해를 낳고, 이해는 재미와 효율을 낳는다. 사람, 사물에도 또한 공부에도 두루 적용된다. 한국어에서 "각주구검"이니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니 하는 표현들을 생각해 보면 된다. 이런 표현들을 유래에 대한 설명 없이, 그 뜻과 쓰이는 상황만 제시하면 과연 효과적인 학습이 될까? 영어의 이디엄도 마찬가지다. 영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이들에게는 각각의 이디엄에 얽힌 사연을 모르고 공부를 하는 것은 곤욕이 될 수 있다. - 이 이디엄의 기원 혹은 유래가 무엇인가? - 이 이디엄은 어째서 이런 의미로 사용되는가? - 이 이디엄을 사용한 역사적인 예, 일화 등은 무엇인가? 일반 이디엄 교재 중에 이.. 2023. 5. 19.
영어는 도구일 뿐인가? 요리사에게 칼은 도구일 뿐인가? 외과의사에게 수술용 메스(scalpel)는 도구일 뿐인가? 군인에게 총과 탱크와 전투기와 미사일은 도구일 뿐인가? 한국인에게 한국어는 도구일 뿐인가? 나와 당신에게 영어는 도구일 뿐인가? 이에 대한 답에 따라 영어 학습법도 달라지지 않을까. 2023. 5. 19.
영어 주간지를 정기 구독해도 되나? 다음 두 가지 조건을 모두 갖춘 경우라면 영어 주간지 정기 구독이 그 값어치를 할 것이다. 조건 1: 한 주에 기사 2개를 꼼꼼히 읽을 수 있을 것. 조건 2: 잡지 여러 권을 표지가 잘 보이도록 비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을 것. 방문하는 사람들이 잘 볼 수 있도록. 정기 구독을 하는 첫 해 기준으로 한 주에 기사 2개씩을 꼼꼼히 읽을 수 있어야 하고, 이것이 실천되었다면, 2년차에는 한 주에 기사 3개, 3년차에는 한 주에 기사 5개, 4년차에는 한 주에 기사 8개로 늘려갈 수 있다. 능력과 상황에 따라 읽는 기사의 수를 늘려가는 지점을 1년이 아니라 6개월 등으로 잡을 수도 있다. 어쨌거나 한 주에 8개의 기사를 읽는 단계까지 왔다면, 1년이면 400개 이상의 영문 기사를 의무적으로 읽는 것이니 더 .. 2023. 5. 19.
2천 단어면 영어가 된다는 환상 결론부터 말하자면, 2천 단어만 알아도 충분하다고 하는 것은 터무니 없는 소리이며 일종의 망상이라고 할 수 있다. 전문가 행세를 하는 사람들이 왜 중요한 것들에 대해 거짓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2천 단어 정도는 속속들이 알고 능수능란하게 사용할 줄 알아야겠다 라고 마음을 먹는 것이 미래의 자신을 위해 좋을 것이다. 우선, 2천 단어 정도는 일상적으로 쓰이는 영어의 80%를 커버한다느니 하는 말부터 살펴보자. 입장을 바꿔서 내가 하는 말 속의 단어의 80%만을 아는 사람과 대화하면 과연 정상적인 대화가 가능한가? 원어민과 대화를 나눌 때, 원어민이 하는 말을 알아듣는 것에는 관심이 없고 나는 내 할 말만 대충 할 수 있으면 된다는 심보인가? 일상적인 대화를 전제로 할 때, 대략 1만 단어 정도는 알아야 자.. 2023. 5. 19.
연필깎는 재미 영어 텍스트를 읽으며 나중에 사전에서 찾아봐야 할 부분을 형광색연필 등으로 표시를 해두었다면, 사전을 찾는 단계에서도 책에 표시를 해가며 학습을 한다. 단어의 발음이 헷갈리는 부분에는 발음 기호를 적어보고, 특히 강세에는 좀 더 주의하여 책에 표시를 해둔다. 사전을 찾은 단어가 포함된 문장은 관사, 전치사 등을 한번쯤 살펴보면 좋을 것이다. 이때 동그라미나 밑줄 등으로 표시를 하는 습관을 들인다. 필요하다면 괄호를 치거나, 슬래쉬 표시를 해가며 문장의 구조에 주목해 볼 수도 있다. 이미 눈에 잘 띄도록 형광색연필로 표시를 해두었기 때문에, 이러한 메모는 연필로 해도 상관이 없겠다. 연필의 장점은 중간중간 연필 깎는 재미가 있다는 것이다. 젤 타입의 좀 더 값나가는 펜은 오히려 이런 용도로 썼을 때 얼마 .. 2023. 5. 19.
두꺼비가 필요해: 밑빠진 독의 구멍 막기 두꺼비는 과히 눈을 즐겁게 하는 생물체는 아니다. 그렇지만 콩쥐에게 두꺼비가 없었다면 그 밑빠진 독에 물을 어찌 채웠을까? 한국에서의 영어 학습은 특수한 환경에 처해있지 않은 이상 필연적으로 밑빠진 독에 물붓기가 될 수밖에 없다. 기본적으로는 사람과 사람 간에 영어로 커뮤니케이션을 하여 관계를 형성하고 공동체를 유지해 나갈 일이 없는 곳이기 때문이다. 신박한 콘텐츠, 신묘한 도구, 기발한 테크닉을 동원해서 (명백하게 나쁜 콘텐츠, 도구, 방법 등을 사용했을 때에 비해) 어마어마한 실력 향상을 이루었다해도, 이것은 밑빠진 독에 물을 빠른 속도로 부어 넣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 상당히 의미있는 결과를 만들어 낸 듯 보여도 실상은 지극히 비효율적인 학습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밑빠진 독.. 2023. 5. 19.
Windows를 떠나지 못하게 하는 단 하나의 청취 훈련 프로그램 대한민국의 인터넷 환경도 많이 개선되어 대부분의 경우 굳이 Windows를 고집할 이유가 없어진 듯 하다. 이런 상황이니 몇몇 맥 전용 애플리케이션이 탐나서 맥북을 장만하고픈 욕심도 스물스물 생긴다. 맥 자체의 유려한 디자인이나 OS의 편리한 UI/UX 등을 차치하고서도 말이다. (구체적으로 언급을 하자면, 만약 언제라도 맥북 등을 장만하게 된다면 DEVONthink라는 소프트웨어 때문일 듯 하다.) 그렇지만 영어 학습자로서 Windows를 버릴 수 없는 이유가 있다. 바로 팟플레이어 때문이다. 구간 반복 기능과 자막과 자막 사이를 간편하게 오가는 기능은 시작일 뿐이다. 반복 구간을 0.1초 단위로 조절할 수 있고, 모든 기능을 게임패드로 조작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다. 다른 유수의 미디어 플레이어들.. 2023. 5. 19.
탁월함을 추구하는 이를 위한 7권의 추천 도서 Hackers: Heroes of the Computer Revolution (Steven Levy) 번역서 -> 해커, 광기의 랩소디 Hackers & Painters: Big Ideas From the Computer Age (Paul Graham) 번역서 -> 해커와 화가 Jonathan Livingston Seagull (Richard Bach) 번역서 -> 갈매기의 꿈 Mastery (Robert Greene) 번역서 -> 마스터리의 법칙 Mastery: The Keys to Success and Long-Term Fulfillment (George Leonard) 번역서 -> 달인: 천 가지 성공에 이르는 단 하나의 길 Sparks of Genius: The Thirteen Thinking T.. 2023. 5. 19.
아침이나 새벽 독서는 영어 책으로 하면 된다 이른 아침을 무엇인가 의미 있고 유용한 일에 할애하기로 마음먹었다면, 특히나 그 활동의 중심에 영어를 익히는 것이나 책을 읽는 것이 있다면, 영어 독서를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된다. 특히, 30분, 1시간 정도가 아니라 몇 시간이 되는 시간을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은 (그것을 할 여건이 된다면) 습관으로 만들 가치가 충분히 있다. 사실, 30분~1시간은 부족하다. 그렇지만 아침에 이 정도밖에 시간을 낼 수 없다면, 일단 그걸로 괜찮다. 아침을 그리 열었다면 저녁 시간대에 독서 시간을 확보하고 실제로 책을 읽는 것이 훨씬 덜 부담스러워지게 된다. 왜냐 하면, 아침 독서를 함으로써 "나는 영어로 책을 읽는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어느 정도 현실과 타협을 하여, 책은 주로 한.. 2023. 5. 19.
토익의 정체는 이미 밝혀졌다 900점 이상이면 영어가 수준급인 것으로 생각되던 때도 있었다. 오래 전, 시험이 지금보다 더 쉬웠던 시절의 얘기다. 지금 시험 기준으로 보면 900점도 안되는 점수로 영어 잘하는 사람 대접을 받을 수 있었다는 말이다. 예나 지금이나 토익이 어려운 시험은 아니다. 영어의 상급자를 세세하게 가려내려는 시험은 아니고, 시험의 범위나 수준이 영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학습자를 고려하여 상당히 하향 조정된 시험이다. 바꿔 말하자면, 애초에 목표하는 영어 능력을 충분히 높게 잡고 공부를 하면, 토익 점수 만점 혹은 만점에 가까운 점수는 중간에 잠깐 거쳐가는 지점일 뿐이라는 것이다. 그것도 상당히 초반에 말이다. 토익이 평가하는 것은 영어의 기본 정도인 것이고 토익 만점 이후에 배우는 것이 훨씬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 2023. 5. 19.
라떼 한 잔 값으로 영어 작문의 비급을 얻다 수백 시간을 섀도잉을 해봐도, 수십 권의 영어 원서를 읽어봐도 해결되지 않았던 갈증이 이 책 한 권으로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다. 영어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결국 글을 쓰는 것이라고들 한다. (너무 높은 수준의 것을 얘기하는 것 같아) 곧이곧대로 수긍되는 말은 아니지만, 정가 기준으로 단돈 5,900원, 인터넷 서점 등에서 할인을 받으면 5천원대 초반이면 살 수 있는 영작 비법서가 있어 간단히 언급하고자 한다. 간결하고 힘찬 영어 쓰기 (안수진) 책의 제목부터 심상치 않다. 이 한 권이면 영어의 문장을 보는 눈이 크게 달라질 것이다. 영작을 가르친다며 실제로는 한영 번역 연습을 시키는 시중의 여타 다른 교재들과는 비교 불가. Grammar in Use와 같은 엄청난 통찰이 깃든 책도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 2023. 5. 19.
바나나와 머그컵: 몇 가지 배움의 방식 큼직한 머그컵에 달린 손잡이는 단순히 눈에 보기 좋으라고 달아놓은 것이 아니다. 그리고 손잡이의 용도는 굳이 누구에게 배워서 아는 것은 아니다. 머그컵과 그 손잡이 뿐 아니라 인간이 사용하는 사물의 모양새에는 어느 정도 그 쓰임에 대한 설명/지시가 내재되어 있기 마련이다. 반면에, 겉보기에 이보다 쉽고 단순할 수 없을 것 같은 것에도 배움이 유용한 경우도 있다. 예를 하나 들어보자: 바나나 껍질을 벗기는 데에도 맞는 방법과 틀린 방법이 있을까? 꼭지 부분을 잡아 틀어 억지로 그리고 힘겹게 껍질을 까는 방식은 굳이 틀리다라고 표현하지는 않더라도 부자연스런 방법임에는 틀림 없다. 그런데 꽤 많은 이들이 이런 방식으로 바나나를 먹다가 뒤늦게서야 더 나은, 꼭지 반대 부분부터 벗기는 방식으로 전향하는 듯하다. .. 2023. 5. 19.
모국어의 따스함이 그리워지면 작정하고 영어 학습에 매진하다보면 자연스레 모국어인 한국어와는 거리를 두게 된다. (통역이나 번역 활동을 염두에 두고 공부하는 거라면 좀 다르겠지만) 기존에 한국어로 하던 활동들을 상당 부분 영어로 전환하지 않고서는 영어를 익히는 데에 할애할 시간 자체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특히, 영어 학습에 관한 이런 저런 조언들을 자신의 학습 루틴에 추가하다 보면, 삶 속에서 한국어는 점점 더 배제되게 된다. 이런 상황에 한국어도 중요하니 한국어 책도 읽고, 한국어 주간지도 챙겨 보라는 식의 조언은 적절치 않다. 학습자마다 학습 스타일이 다르고 지향점이 다르고 하루 중 공부에 할애할 수 있는 시간도 다르다. 한국어 대응어를 잘 모르면 절름발이 영어니 하는 식의 말을 하며 이것저것 다 할 것을 종용하는 것은.. 2023. 5. 19.
다른 사람이 만들어 둔 것을 사용하며 고쳐 나가기 초심자가 당장 무엇을 하기 위해서는 일단 다른 사람이 만들어 둔 것을 가져다 쓰는 수밖에 없다. 블로깅을 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이 만들어 둔 스킨이나 테마를 쓴다든지, 영어를 익히는데 다른 사람이 좋다고 설파하는 학습법을 따른다든지. 그러나 쓰다 보면 나와 맞지 않는 부분, 개선하고 싶은 부분이 눈에 띄게 마련이다. 그래서 조금씩 배워 가며 자신에게 맞게 고쳐보기도 한다. 그러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이럴 거면 차라리 처음부터, 바닥부터 진지하게 내가 만드는 게 차라리 낫지 않을까? 당장 결과를 만들어내야 하기 때문에 남의 것을 가져다 쓰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 그렇지만 멀리 본다면 자신만의 것을 만들기 위해 기초부터 배우는 데도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 이 두 가지를 어떻게 .. 2023. 5. 19.
당장의 능력 부족에 주눅들지 않아도 된다 시험에서, 대화에서, 업무의 현장에서, 나보다 분명하게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사람에 주눅이 들 수 있다. 원어민의 영어에 비참하게 깨지는 처참한 경험도 할 수 있다. 자기 혁신에 좀 더 시간을 투자하면 된다. 집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에 10분이라도 꾸준히 하라는 조언도 간혹 들린다. 그러나 역시 더 강력한 효과를 내는 것은 하루 중 과하다 싶을 정도로 긴 시간을 어떤 일에 몰입하며 보내는 것이다. 예를 들면, 하루 30분 독서가 아니라 4시간 독서에 도전을 해보는 것이다. 또한, 과시를 위한 것에 헛돈 쓰는 대신, 자신의 학습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도구에 과감히 투자해보는 것도 좋다. 간절한 목표가 있다면 좀 더 진지해져야 한다. 그리고 모든 것이 마케팅이 되어버린 세상에서 유.. 2023. 5. 19.
영어 원서: 쉬운 책을 찾아 헤매는 것이 오히려 비효율적이다 영어 리딩에 관한 조언 중에 일면 합리적인 듯 하지만 오히려 학습자의 학습 의욕을 꺾는 조언이 하나 있다. 자신의 수준에 맞는 원서를 찾아 읽으라는 것이다. 성인에게 영어 동화책 등 어린 아이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씌여진 책을 권하는 경우도 참 많다. 범위를 확 줄여놓고 그 안에서 어거지로 책을 찾으려니, 책을 고르는 것 자체가 곤욕이 된다. 책 고르다 지쳐 나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런 조언은 자연스런 영어 습득에 대한 지나치게 낭만적인 집착에서 비롯된 것은 아닐는지. 현재 자신의 수준에서 사전 없이 읽을 수 있는 책만 읽으라는 건데, 사전만 잘 활용해도 읽을 수 있는 책의 범위가 획기적으로 넓어지고 즐거운 독서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즐거운 독서를 위해서는 텍스트의 난이도보다는 .. 2023. 5. 19.
이렇게 하면 영어 청취력이 2배 향상된다 어휘나 표현 면에서 자신의 수준에 크게 어렵지 않은 영상물을 학습 자료로 선택하면 되는데, 미드나 영드를 강력 추천한다. 각 에피소드를 우선 자막 없이 한 번 보고 나서, 자막을 켜두고 자막이 있는 부분만 찾아가며 다시 본다. 이 중 잘 들리지 않는 부분을 구간 반복하며 집중 학습하면 된다. 이때 반복 구간을 미세하게 조절해 가며 약점을 집요하게 고쳐나가는 것이 핵심이다. 자막 간 이동을 지원하는 미디어 플레이어를 이용해서 대사가 있는 부분만 찾아가며 훈련하면 되므로 사실 액션물도 굳이 거를 필요가 없다. 에피소드를 하나 감상한 후에 본격적으로 듣기 훈련을 할 때는, 총격전이나 자동자 추격 장면, 치고 박고 싸우는 장면 등은 모두 쉽게 스킵할 수 있다. 학습 자료 선택에 크나큰 자유가 부여되는 것이다. .. 2023. 5. 19.
카세트 vs 스마트폰: 스마트폰 앱은 찍찍이보다 신박한가? 영어 청취력을 키우는 것에 진지한 학습자들은 카세트 망가질 걱정을 하며 학습하던 시절이 있었다. 카세트 테이프의 특정 부분을 반복해서 듣기 위해 되감기 버튼, 재생 버튼을 누르는 동작을 수없이 반복하다 보면, 카세트 수명이 단축될 수 밖에 없었으리라. 소위 "찍찍이"라 불리던 카세트 플레이어가 영어 학습자들 사이에서 많이 사용되던 적이 있는데, 재생 버튼이 눌린 상태를 유지하며 되감기 버튼을 조작할 수 있었고, 이 되감기 버튼을 눌렀다 손에서 떼기만 하면 되돌아간 그 위치에서 바로 재생이 재개되는 신박하고 신묘한 물건이었다. 이것을 가진 자와 가지지 않은 자 사이에는 크나큰 학습 효율의 차이가 분명 존재했을 것이다. 스마트폰으로 무엇이든 하는 세상이다. 카세트로 공부하던 시절 얘기가 생뚱맞게 들릴 수 있.. 2023. 5. 19.
영어 학습자를 위한 7대 영영 사전 진지한 영어 학습자라면 어떤 사전을 사용할 것인지에 관심을 갖게 되기 마련이다. 특히 영영 사전 중에 최강자는 무엇인지 검색도 해보았으리라. 다음 일곱 사전 중에 그 답이 있다. 특수 용도의 사전을 제외하고 일반적 용도의 영영 사전들 중 가장 중요한 7개의 사전을 간략하게 소개한다. (특수 용도 사전의 예로는 발음 사전, 사진/그림 사전, 어원 사전, 동의어/유의어 사전(thesaurus), 그리고 범위를 좀 더 넓히면, 구동사 사전, 이디엄 사전, 연어(collocation) 사전 등이 있다.) 영어를 가르치는 사람 혹은 자칭 영어 전문가라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사전들이다. 간혹 다음의 사전들을 두루 살펴보지 않고 자신이 사용했는데 좋다, 강력 추천한다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타 사전의 존재 여부나 .. 2023. 5. 19.
한 영역에 집중하면 동기 관리가 쉬워진다 영어 학습을 하려고 하면 해야할 것들이 너무 많다. 한 가지 자료로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라는 조언들이 많이 있는데, 이렇게 하면 지쳐 포기하기 쉽다. 실력이 느는 것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애니메이션으로 리스닝도 하고 스피킹도 하고 어휘도 늘리고 표현도 늘리라고 한다. 또 그렇게 하면 자연스레 문법도 늘고 작문 실력도 향상된다고 한다. 이런 식으로 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맞닥뜨리게 되는 결과는 어느 것 하나 실력이 느는 것을 느낄 수 없다는 것이다. 이것은 현실 속에서 꽤 심각한 문제인데, 실력이 느는 것이 눈으로 확인이 안되고 몸으로 느껴지지 않으니 불타오르던 의욕이 점점 사그러든다는 것이다. 하나 혹은 두 가지 정도에 집중을 하면 적어도 그 부분에서 만큼은 비교적 짧은 기간에 큰.. 2023. 5. 19.
영어는 공부가 아니라는 사람들 영어는 공부가 아니라 훈련이라는 말을 주문처럼 외는 이들이 있다. 여기서 매우 의아한 것은 훈련이면 훈련이지 왜 공부가 아니라고 말하느냐는 것이다. 두 가지 이유가 떠오른다. - 학습자를 우습게 보기 때문이다. - 돈을 벌려면 이렇게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것이 좋은 마케팅이기 때문이다. 아무런 가치가 없는 주장에 대해 이런저런 논리로 반박하는 것은 전혀 의미가 없을 듯 하고, 다음 정도만 유념하면 되겠다. (아래 단어 수준은 단순 비교를 위한 것이니 참고만 하길 바람) - 자기가 운동을 해봐서 아는데 영어는 운동과 마찬가지로 공부가 아니라 훈련이라 주장하는 사람의 어휘력 -> 10,000 단어 수준 - 이런 혹하는 말에 동하지 않고 공부와 훈련의 측면을 잘 파악하여 학습한 이의 어휘력 -> 20,000 .. 2023. 5. 19.
뉴스 기사 등을 프린트해서 공부하고 난 후 영어 텍스트를 공부할 때는 아무래도 프린트를 해서 이것저것 표시해 가며 하는 것이 편하다. 현재 영어 리딩 학습을 뉴스 기사 등 비교적 길지 않은 텍스트 위주로 하고 있다면, 공부의 흔적을 쌓아가는 습관을 들이는 것을 추천한다. 기사 하나하나 출력해서 마킹하며 공부한 후에 버리지 않고 차곡차곡 모아두는 것이다. 내가 한 공부의 물리적 증거를 남겨둔다고나 할까. 2023. 5. 19.
꼼수 인생 평균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조건을 운명에 의해 강제 부여받았다면, 평균적인 인간을 대상으로 던져지는 이러저러한 조언들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평균에서 멀어질수록 희망 또한 옅어지기도 한다. (이것이 인생의 에센스라 할 만한 부분이라면 절망의 늪에 빠질 수도 있는 것이다.) 혹시 이런 경우라면 꼼수 인생도 생각해볼 만하다. 부정과 비리와 부패와 비겁의 꼼수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꼼수 인생을 산다고 하는 것은 세상의 온갖 도구와 관점을 자신의 상황에 맞게 변형/적용시킬 수 없을까 끊임없이 고민하고, 발명과 발견을 시도하며, 스스로도 (어쩌면 이제껏 존재하지 않았을지도 모를) 새로운 종류의 인간이 되도록 모색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보통의 인간이 숭고함을 추구한다든지 야망을 품는다든지 하는 것과는.. 2023. 5. 18.
이렇게 하면 영어 어휘력이 2배 향상된다 사전을 찾아서라도 글을 읽을 수 있는 정도의 실력이 생겼다 싶으면, 재빨리 (토막글 읽기에 머무르지 말고) 책으로 넘어와서 영어로 된 소설이나 논픽션, 혹은 자기 계발서 등을 부지런히 읽자. 아래를 참고하여 50권 이상의 책을 읽으면 어휘력의 급격한 향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책 읽기 단계 전에 최소한의 어휘력을 확보하기 위한 용도가 아니라면) 신문 기사니 주간지니 읽는 것은 집중적으로 수십 권의 책을 읽어 어휘를 충분히 확보한 후로 미루는 것이 유리하다. 빠르게 어휘력을 늘리려면 이 기사 저 기사 찾아다닐 시간도 아깝다. 책을 읽을 때는 형광색연필을 이용해 모르는 단어나 표현에 표시를 해가며 읽고, 이렇게 표시해 둔 부분은 나중에 몰아서 사전에서 찾아 본다. 사전을 찾으면 독서의 흐름이 끊기기 .. 2023. 5. 18.
보편적 진리 vs 실용적 우아함 99.99% 의 사람에게 두루 적용되는, 훌륭한 조언, 팁, 트릭이라고 하더라도, 특정 개인에게 유용하리라 확신할 수는 없다. 영어 학습을 비롯한 자기 계발 분야에서는 결국 자기가 가진 조건, 자신이 처한 상황이 가장 중요한 요소다. 이에 더해, 앞뒤 안맞는 말로 그리고 거짓말로 자신을 그리고 자신이 주창하는 방법을 포장하는 걸 일일이 판별하는 것도 현실성 없는 일이다. (영어 교육에서 상대성 이론 급의 발견이라도 이루어졌다는 말인가? 그 명문대 출신이 진짜 정정당당하게 수능이나 SAT 치고 입학해서 좋은 성적 받고 무사히 졸업했는지 확신하는가?) 이런 상황에서는 차라리 처음부터, 보편적으로 좋은 방법을 찾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가는 접근 방식이 나을 수도 있다.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었다.. 2023. 5. 18.
이렇게 하면 영어 스피킹 속도가 빨라진다 영어 낭독이니 섀도잉이니 텅 트위스터니 하는 뻔한 방법들 말고, 비교적 덜 알려져 있거나 간과되고 있는 부분만을 간단히 살펴본다. A. 백체이닝 기법 문장으로 연습할 수 있지만 편의상 구를 하나 예로 들자. In my younger and more vulnerable years 다음과 같은 순서로 점점 늘려가며 소리내서 읽는 연습을 하는 것이 backward chaining 즉, backchaining 기법이다. years vulnerable years more vulnerable years and more vulnerable years younger and more vulnerable years my younger and more vulnerable years In my younger and more .. 2023.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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